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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무진행 생존기간 11개월 연장 데이터 발표 - 수술 불가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2017 유럽종양학회 심포지엄…
  • 기사등록 2017-09-15 00:08:17
  • 수정 2017-09-15 0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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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 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이 백금 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형(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면역 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투여 시 적극적 관찰이 동반된 기존 표준 치료 대비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퍼시픽(PACIFIC) 임상 3상 연구의 중간 결과로 지난 9일 진행된 2017 유럽종양학회(EMSO: 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학술회의 회장 주재 제 1심포지엄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8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7 유럽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이번 연구 결과, 임핀지 투여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위약 투여군 대비 11개월 이상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임핀지 투여로 인한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은 PD-L1 발현 상태를 포함한 사전에 지정된 하위 그룹 모두에서 관찰됐다.

또 전이 발생률도 위약 투여 환자군 대비 임핀지 투여 환자군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 임상 3상 연구 주요 중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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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의 션 보헨(Sean Bohen) 글로벌 신약개발부 부회장 겸 최고 의학 책임자는 “이번 퍼시픽(PACFIC) 임상 3상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치료 옵션이 없었던 환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다”며, “임핀지는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형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있어, 현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을 나타낸 최초의 면역 항암제이며, 새로운 표준치료 요법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는 뚜렷한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 위약 투여군 대비 임핀지 투여군에서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기침(임핀지 투여군: 35.4%, 위약 투여군: 25.2%), 폐렴/방사선폐장염(임핀지 투여군: 33.9%, 위약 투여군: 24.8%), 피로(임핀지 투여군: 23.8%, 위약 투여군: 20.5%), 호흡 곤란(임핀지 투여군: 22.3%, 위약 투여군: 23.9%), 설사(임핀지 투여군: 18.3%, 위약 투여군: 18.8%) 순이었다.

또 임핀지 투여군의 29.9%, 위약 투여군의 26.1%가 Grade 3 또는 4의 이상사례를 경험했으며, 임핀지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에서 각각 15.4%, 9.8%가 이상사례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마드리드 도세 데 옥투브레 대학병원(Hospital Universitario Doce de Octubre) 소속이자 퍼시픽(PACIFIC) 수석 연구원인 루이즈 파즈-아레스(Luis Paz-Ares) 교수는 “기존 치료로는 충족되지 못한 의료적 필요성이 있는 상황에서 임핀지는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행형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써 유망하다”며, “임핀지는 조절가능한 안전성 프로필(reasonable side effect)과 함께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기간을 연장시키며,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후속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현 시점에서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핀지는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백금 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치료 이력이 있는 진행성 방광암 환자 치료에 대해 FDA로부터 신속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캐나다와 호주에서 유사한 용법에 대한 허가 승인 검토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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