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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의 심각성 과소평가 됐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서 발병률 높아 예방접종 중요

김영신기자 입력 2017-09-14 02:43:44 글자크게하기글자작게하기[이전기사보기] 암젠코리아-종근당, 골다공증 혁신 신약 프롤리아 공동판매 협약[다음기사보기]식약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 복합제 개발 관련 질의·응답집 발간 프린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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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환절기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국내 상병원인 및 사망원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기준, 폐렴은 상병원인 2위, 사망원인 4위에 올랐으며, 특히 지난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증가한 사망원인으로 나타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

그러나 폐렴의 높은 심각성에 비해 위험성이 과소평가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서 위험성 더욱 높아
최근 미국 루이빌 의과대학(the University of Louisville) 연구팀은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발병률 및 질병부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2년간 루이빌(Louisville) 지역 9개 병원에 입원한 18세 이상 성인 18만 6,384명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결과 18세 이상 성인에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연간 발병률은 10만명 당 64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18세 이상 성인에서 암 발병률이 10만명 당 266명, 계절 인플루엔자 발병률이 10만명 당 242.8명인 것을 감안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다.

루이빌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에서의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발병률은 연간 10만명 당 2,212명으로 전체 평균 발생률 대비 약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자 그룹과 비만, 당뇨병, 뇌졸중, 울혈성 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만성질환자 그룹에서도 전체 평균 발생률 대비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 그룹의 발병률이 전체 평균 발생률 대비 8.9배(10만명 당 5,832명)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울혈성 심부전(10만명 당 3,456명), 뇌졸중(10만명 당 2,034명), 당뇨병(10만명 당 1,808명) 순으로 연간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폐렴의 심각성 과소평가 됐다”
(출처: Julio Alberto Ramirez, et al,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2017.7.28)

이번 루이빌 지역의 연구결과는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물론 성인에서 높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지난 20년간 65세 이상에서 폐렴의 발병률에 대해 진행된 10건의 연구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여, 기존 폐렴 위험성이 과소평가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재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루이빌 의과대학 줄리오 알베르토 라미레즈 박사(Dr. Julio Alberto Ramirez)는 “기존에 폐렴과 관련해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최초로 진행된 전수조사라는 측면에서 더욱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며, “미국에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에 의한 입원 비용이 연간 266억 6천만 달러(약 30조 원)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만큼 폐렴의 발병 위험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폐렴구균 감염 위험 점자 높아져 선제적 예방 더욱 중요
국내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서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0년~2015년) 65세 이상에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중 10명 중 9명(약 93%)은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65세 이상 성인의 약 90%는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폐렴구균 폐렴의 감염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림대 정진엽 교수팀이 국내 폐렴구균 폐렴 환자가 보유한 기저질환의 종류에 대해 연구한 결과, 심부전이 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41%)과 당뇨병(18.6%)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정희진(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장)교수는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시대에서 폐렴의 위험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지난 10년간 폐렴 위험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그 심각성에 대해 저평가되어온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에서 더욱 위험하고, 사망률도 12~14%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만큼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전문가들, 폐렴 예방에 효과적인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 권고
국내외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주요 원인균으로 폐렴구균을 지목하며, 이에 대한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성인에서 접종할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하 PCV13)과 23가 폐렴구균 다당질백신(이하 PPSV23) 총 2종류가 있으며, PCV13은 2014년 CAPiTA(Community-Acquired Pneumonia Immunization Trial in Adults) 연구를 통해 65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에 포함된 13가지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의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발병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CAPiTA 연구결과가 발표된 이후, 2014년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The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는 모든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폐렴구균 폐렴을 포함한 폐렴구균 질환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PCV13을 먼저 접종하고 PPSV23을 추가 접종하도록 권고사항을 변경했다.

국내에서도 대한감염학회가 2014년 성인 예방접종 권고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이전에 폐렴구균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에서 PCV13을 우선 접종하고 23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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