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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항생제 처방 가장 흔한 원인 ‘급성중이염’ - 대한소아감염학회 15회 연수강좌서 소아청소년 항생제 사용 기본 원칙 등 …
  • 기사등록 2017-12-20 0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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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급성중이염이다.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오지은 교수는 지난 9월 10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소아감염학회 제15회 연수강좌에 ‘소아청소년 세균성 호흡기 감염증의 경구 항생제 요법’이라는 강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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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중이염’ 약 절반은 항생제 치료없이 회복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중이염(AOM)환자의 약 절반은 항생제 치료없이 회복된다.

항생제 치료군에서 위약보다 회복이 더 잘되거나 빨랐다. 소아, 양측성, 중한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 경우 항생제 없이 회복되는 비율이 적었다.

항생제 치료군에서 설사, 발진 등의 이상반응이 다소 많았다.

항생제 치료군의 약 4~10%에서 이상반응을 경험했다.

진단은 ▲중등도 이상의 고막팽륜이 나타나거나 이루가 생긴 경우(외이도염에 의한 것이 아닌) ▲가벼운 고막팽륜과 48시간 이내에 나타난 이통 ▲가벼운 고막팽륜과 고막의 심한 발적 ▲고막내 삼출액이 존재하지 않는 환아를 급성중이염으로 진단하지 말아야 한다.

◆급성부비동염 진단 및 항생제 사용 대상은? 
급성부비동염의 진단은 다음 증상 및 징후 중 한가지 이상일 경우 적용한다.

▲심한발병 : 39도 이상의 발열, 화농성 콧물, 안면 통증(3일 이하) ▲지속적인 증상 : 콧물, 낮시간의 기침(10일 이하) ▲악화되는 경과 : 상기도 감염 증상들이 호전 추세를 보이던 중 새로 발병되는 발열, 두통, 기침 또는 콧물 등이 해당된다.

급성부비동염에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심한발병 또는 악화되는 경과를 보일 경우 ▲지속되는 증상을 보이면서 호전되지 않을 경우 ▲3일 동안 외래에서 항생제 없이 경과 관찰할 수 있다.

또 항생제는 증상이나 징후 호전 후 7일간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 교수는 A군 사슬알균 인두편도염, 지역사회획득 폐렴 등의 최신 지견들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소아청소년에서의 항생제 사용의 기본 원칙과 항생제 및 항진균제 사용의 최신 지견 등이 소개됐다.

김윤경(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홍보이사는 “이번 연수강좌는 전공의 및 개원의 등에게 실제 임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연수강좌를 통해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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