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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자살예방의 날’기념식 개최
  • 기사등록 2017-09-07 18:16:49
  • 수정 2017-09-07 18: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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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창형)가 오는 8일(금)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자살예방의 날(9.10)’은 자살의 위해성을 일깨우고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제16조에 규정되어 있는 법정 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전 세계적으로 연간 80만명의 자살자가 발생하는 비극적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9월10일을‘세계자살예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작지만 큰 첫 걸음, 함께 나눠요, 우리!’로 자살이라는 사회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인 자살유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돌아보며 자살예방은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나라는 연간 1만 3,513명, 하루 평균 37명이 자살로 생명을 잃고 있으며, 자살자 1명당 5~10명의 유가족이 있다고 할 때 과거 10년간 최소 70만명의 자살유가족이 발생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살유가족은 우울·의욕저하(75.0%) 등 심리적 고통과 호흡곤란·두근거림(59.7%) 등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자살위험이 높은 경우도 2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국 241개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살유가족 상담·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자살원인 심층분석과 자살유가족 심리지원을 위한 심리부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협약(8.7)을 통해 자살유가족에 대한 정신과치료 및 심리상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자살은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조속히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이다”며,“자살예방이 최초로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에 자살예방 전담부서 신설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인력 500명이 늘어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살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에 공헌한 기관(26개소) 및 개인(24명)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 홍창형 센터장(정신과전문의)은“자살유가족을 돕는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이러한 분들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자살이 개인적인 문제라거나 자살하려는 사람은 막을 수 없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자살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확산시키는 것이 자살예방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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