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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정밀의료 사업단’출범…국비 631억 투자

진행성 위암, 대장암, 폐암 등 개인맞춤 치료 기회 열려, 난치암 환자 2천명 치료기회

임재관기자 입력 2017-09-04 22:26:36 글자크게하기글자작게하기[이전기사보기] 가향담배, 건강에 악영향…국내 흡연 유인 효과 확인[다음기사보기]최다 헌혈자 100명 4만5,399회 헌혈, 1인평균 454회 프린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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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개인맞춤의료 실현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사업단’을 구성, 오는 5일(화) 고려대학교 의학연구원(KU-MAGIC) 4층에 사무국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정밀의료는 개인맞춤 의료를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향후 5년간(‘17~’21) 국비 631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단장 김열홍 교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은 고려대학교의료원(단장 이상헌 교수)이 선정됐다.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은 복지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17. 3월∼4월 공고, 5월 선정평가)이다.

사업단은 향후 5년간(‘17~’21) ▲난치암 환자 유전변이에 맞춘 표적치료제 개발(국비 430억)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국비 201억)을 추진한다.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표적치료제 3건 개발 추진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은 난치암 환자 1만명의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그중 표적치료제 적용이 가능한 약 2,000명에게 개인맞춤 치료를 적용하고, 3건의 표적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매년 약 8만명(‘15년 기준 76,855명, 통계청)의 암환자가 적절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사망하고 있으며, 암종별 표적치료제 개발이 성공할 경우 최소 15%, 최대 40%의 환자가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높고, 생존율이 낮으며, 전이발생율이 높은 폐암, 위암, 대장암의 경우, 연간 5,000명~1만 3,000명이 유전변이를 표적으로 한 치료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병원(고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전북대병원, 경북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분당차병원 등 연구중심병원과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가 주도적 참여 예정) 및 연구자 모집은 국내 최고의 암 전문가 연구자 네트워크인 ‘대한항암요법연구회’를 통해 이루어지며, 美 국립암센터(NCI) 항암 임상시험 프로그램, 美암연구학회(AACR) 등과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새로 개발되는 항암제뿐 아니라 이미 허가된 표적치료제의 적용 질환 확대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여, 신약에 대한 우리나라 암환자의 접근성을 최대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열홍 사업단장은 “암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만큼 기대효과 역시 가장 큰 분야이므로, 국민과 국가에 공헌·봉사하겠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은 의료기관의 진료, 진료지원, 원무 등 주요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개발하여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환자는 개인 진료정보를 공간적 제한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의사는 진료 시 환자의 건강정보를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개인맞춤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의료기관 규모 및 환경에 따라 병원정보시스템 기능을 선택적용 가능하도록 모듈화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파스타 :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내 의료분야 클라우드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적극 보급·확산하기 위해 필수 기능은 Open-API(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공개하여 국내 의료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산업 내 자생적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아주대의료원, 연세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삼성SDS, 크로센트 등 SW·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헌 사업단장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방·중소병원의 낙후된 병원정보시스템을 대체하고, 보안 전담인력 부재에 따른 개인의료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 하는 등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의 활용도는 매우 높을 것이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사업단 개소식에 참석해 “정밀의료 사업단이 한국 의료의 미래를 바꾸게 될 도약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정밀의료 기술개발에 국가적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전략적·종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치료 등 미래의 정밀의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정밀의료 의의 및 추진경과,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사업,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 주요국 정밀의료 추진현황, 연도별 암 사망자수(2011~2015)는 (http://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3628&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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