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 전문위원회’를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보정심 위원들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으로 위원장을 포함해 10명이내로 구성됐다.
임기는 2017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이번 보정심 전문위원회 개편은 크게 3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졌다.
▲7개 전문위원회로 개편…4차 산업혁명 대응 강화 차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6개 분야에서 7개의 전문위원회로 개편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식견을 갖는 전문가를 위원회에 참여시키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추어 구성했다.
또 기존 기획전문위원회를 폐지하고, 기획기능을 분야별 전문위원회에 통합하여 기획과 평가를 연계했다.
▲전문위원회 책임감 강화…전문위원회 과제 심사 기능 강화
기존의 연구과제에 대한 선정·평가·관리 위주의 역할 이외에 중대형 과제에 대한 일부 조정 권한을 부여하여 기능을 강화했다.
즉 일부 중대형 연구과제(연간 지원 3억원 이상)에 대해 100분의 5이내에서 직권 평가 및 지원 중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기획과 평가 간 연계 강화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정심 민간위원 중 분야별 전문위원회 위원장에 위촉, 보건의료기술정책을 심의하는 ‘보정심’과 보정심 산하 ‘전문위원회’ 간의 연계기능을 강화해 R&D 기획과 평가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향후 분야별 전문위원회가 R&D 기획단계에서부터 연구과제의 선정·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보정심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보건복지부 R&D 사업이 보다 전문화되고 일관성 있게 추진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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