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용 내시경소독지침의 대한의사협회지(의협회지) 게재 추진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회장 박창영, 이하 위대장내시경학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말 제정한 내시경소독지침은 대학병원 중심으로 제정했기 때문에 어려워 이를 학문적 근거 내에서 조절하고, 단계는 더 세분화해 개원가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원가용 내시경소독지침’(이하 지침)을 제작, 배포했다.
또 이 지침을 의협회지에 논문으로 게재하기 위해 제출했지만 채택이 되지 않았다.
위대장내시경학회는 “한 학회의 학문외적인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원가의 역량을 나타낼 수 있도록 게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대장내시경학회는 오는 3일(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제30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장암예방캠페인 선포식도 개최한다.
박창영 회장은 “의료계단독이 아닌 매스컴과 정치권에도 홍보하여 대장암 발생률 세계 1위의 불명예에서 벗어나는데 진력하고자 한다”며, “여러 회원분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