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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하는 대중매체, 민간협의체에서 논의 -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개최
  • 기사등록 2017-08-31 00:34:49
  • 수정 2017-08-31 0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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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플라스틱 소주병을 꽂아 둔 정수기, 제목부터 ‘○○술집’-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인물들이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형식으로 꾸며진 프로그램 등 드라마·예능에서 음주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음주 소재 방송콘텐츠에 대한 자정노력을 장려하고, 청소년 음주 등 우리 사회에 음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가 운영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방송작가·제작자협회,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방송심의기관 등에서 추천한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대중매체 속 음주장면에 따른 사회적 이슈를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중매체 권고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대중매체 권고안 개발을 위한 첫 번째 회의는 9월 1일(금) 여의도에서 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협의체 위원으로 2013년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제정에도 참여한 바 있는 김영욱 KAIST 교수는 “미디어의 변화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은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나타난다”라고 밝혔다.

또 “자살보도 권고기준도 최근에는 보도제목에서 ‘자살’이라는 표현을 피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디어의 경우에도 잘못된 음주 묘사의 폐해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설득해 나가면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개선은 이루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과도한 음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알코올 멈추면 시작됩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6일(금)부터 ‘리스타트 트럭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팔도강산 절주 여행’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학가(경북대, 전북대, 충남대 등), 지역 축제장소(강릉 커피축제), 전국체육대회장(충주) 등 전국 9개 지역을 리스타트 트럭이 돌며, 음주폐해예방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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