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회장 정현용 충남의대, 이사장 김용태 서울의대)가  27일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약 3,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시경 전반에 대한 기초부터 상부위장관, 대장, 췌담도, 초음파내시경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전문화된 강의까지 진행됐다.

 

특히 내시경 기본부터 고난도 내시경 입문까지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깨 너머로 배웠던 술기에 대한 교육과 실제 증례의 사진과 동영상 등을 중심으로 한 강의 비중도 높였다.

학술이사는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경험을 토대로 임상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질의-응답 세션을 웹기반 방식으로 구성해 참석자와의 소통도 강화했다.

 

특히 질높은 내시경검사법과 소독관리,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정법에 대한 지식 공유, 좋은 논문에 효과적으로 투과하는데 도움이 되는 요령 등을 다루는 편집세션 등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대장내시경 핸즈온 코스도 초심자부터 중급자에 맞도록 준비, 마련됐다.

내시경 간호분야에서는 동의서 작성의 표준지침, 상황별 환자 응대 및 대처법 등 안전한 검사실 운영과 관련된 내용 및 우수내시경실 인증 준비 노하우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환자 경험평가에 대한 대책 등이 소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김용태 이사장은 “이 세미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시경 관련 학술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 2회 개최되며, 개원의나 소화기를 전공하는 전임의는 물론 대학병원 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시경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훈련의 장이다”며, “빠르게 발전하는 소화기내시경학의 최신지견과 흐름을 소개함과 동시에 기본적인 핵심사항, 진료에 필요한 현안들을 지속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