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에서 기호 1번 안치현 후보(서울대병원 비뇨기과 3년차)가 당선됐다.
9년 만의 경선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선거는 지난 23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진행됐으며, 투표함 개표 결과 안치현 후보는 투표 참여인원 2,379명 중 1524표(득표율 64%)을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기호 2번 이경표 후보는 500표(득표율 21%), 355표(15%)는 무효표(기권 포함) 였다.
특히 이번 선거는 그동안의 단독후보 출마 흐름에서 2명이 출사표를 내면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다만 관심대비 참여율은 높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전체 유권자 7,698명 중 2,379명(30.9%)만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은 또 다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치현 당선인은 ▲전공의에 대한 인식변화 ▲임금 정상화 ▲익명성을 담보한 웹 기반 수련시간 계측체계·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전공의 목소리 반영 ▲폭력 근절 ▲회원들과의 소통 활성화 등의 주요 공약들을 제대로 이행해 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