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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의 미래 직접 보고 경험해요2…국립기관중심 직업체험 - 국립암센터, 심평원, 서울대병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 기사등록 2017-12-03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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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관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궁금증 해소 및 본인의 직업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호평을 남겼다.
 
국립기관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알아본다.
 
국립암센터, 제11기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 진행
국립암센터는 지난 6월 ‘제11기 국립암센터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NCC Research Internship Program)’을 진행했다.
 
여름방학 기간 총 8주간 진행된 이 과정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의 원인, 치료에 대한 연구 및 암 관리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실전 연구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인턴들은 연구소 연구원들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가하고 학업 및 연구에 대한 멘토링을 받았다.
 
또 세미나·간담회·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전문적인 식견을 넓히는 기회도 가졌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20명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에는 국내외 유수 대학 지원자 중 총 30명이 여름학생인턴으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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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키자니아 부산에서 가그린 치과 직업체험 활동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지난 9월 28일 부산지역 어린이 400여 명을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 초대해 어린이 직업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키자니아 직업체험 활동은 어린이들이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직업들을 직접 체험해보며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초대받은 어린이들은 키자니아 부산 ‘동아제약 가그린 치과’에서 치과의사가 되어 충치와 잇몸질환을 겪는 환자를 치료하고,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소방관이 돼 화재를 진압하고, 앵커가 되어 뉴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직업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동아제약은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연 2회씩 직업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키자니아 서울 가그린 치과에서도 서울지역 어린이들을 초대해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직업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꿔오던 직업을 체험하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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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청소년 진료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은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교육부에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처에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각종 기관을 개방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대병원은 9월중으로 중학교 1-3학년 20명을 선발해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병원에서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의사가 하는 일 ▲간호사 진로 체험 ▲약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과 약사의 진로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글매은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진로체험 지원전산망 [꿈길] http://www.ggoomgil.go.kr을 통해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평원, 노사가 함께하는 직원자녀 직업체험행사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지난 8월 8일 서울 송파구 소재 직업체험시설에서 노동조합과 함께 직원 자녀를 초청하여 직업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심평원 직원 및 여름방학을 맞이한 직원 자녀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관, 군인,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노동조합은 직원 자녀들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그동안 직업체험행사는 인프라 및 교통문제로 인해 서울에서만 진행됐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경상권(8월 11일), 충청·전라권(10월 중) 등 지방에 있는 직원들에게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이는 심평원과 노동조합 집행부간 ‘노사가 직원들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협의 후 개최되는 첫 행사로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의 소통 행보에 장진희 신임 노동조합위원장이 적극 협력한 결과물이기도 하다는 평가다.
 
이날 직업체험 행사에 참여한 장진희 노동조합위원장은 “직원들이 일터에서 벗어나 자녀와 대화하며 행복을 충전할 수 있는 가족친화 행사를 준비한 회사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회사측과 협력하여 가족친화 행사가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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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청소년 대상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미래의 보건인력 양성을 목표로 청소년 대상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교육청 지정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보건의료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유도하기 위해 8월부터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8월 10일에는 센터를 통해 ‘청진기(청소년 진로 직업체험의 기적) 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중·고등학교(역삼중학교, 용산중학교, 대진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등 총 7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NECA 원내에서 처음 시행했다.
 
8월 24일에는 환일중학교, 9월 6일에는 대경중학교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3회에 걸쳐 총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NECA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원 소개 및 업무 안내 ▲체험 활동(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활동 실습, 헬스케어 미래관 견학 등) ▲멘토 인터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의학적 판단의 중요성과 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의사·간호사·약사 등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영성 원장은 “NECA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직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체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통해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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