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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여름철 건강한 음료섭취 방법은? - 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제안…당 섭취 ‘음료류’ 최다
  • 기사등록 2017-08-13 15:49:47
  • 수정 2017-08-13 15: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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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정기혜 원장)이 청소년의 당 과잉 섭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단맛 음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여름철 건강한 음료섭취 방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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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12~18세)의 일평균 당 섭취량(80g)은 다른 연령에 비해 높고,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57.5g)은 세계 보건기구(WHO)의 당 섭취량 기준(약 50g)을 넘는 수준이다.  

[1인 1일 평균 가공식품으로부터의 당류 섭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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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식약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4년 우리국민 당류 섭취량 평가사업

당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 중에서도 음료류를 통한 당 섭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18세에서 음료류를 통한 당 섭취량이 14.3g으로 가장 높고, 6∼11세는 7.5g으로 조사돼 있다. (출처 : 식약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4년 우리국민 당류 섭취량 평가사업)

청소년의 단맛음료 주당 평균 섭취 횟수는 2.8회, 탄산음료는 2.1회이고, 그 섭취량도 매년 증가 추세다. [출처 :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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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과잉 섭취는 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유병율을 높여, 음료를 통한 당 섭취 제한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 청소년 비만·과체중율은 2011년 12.2% → 2015년 15.4%, → 2016년 17.3%으로 증가추세다.[출처 :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유병율이 39.0%, 41.0%, 66.0%로 각 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식약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우리국민 당류 섭취량 평가사업. 2014)

또 다른 식품에 비해 특히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많을수록 체중증가, 심혈관질환 등 대사이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산음료를 주4회 이상 섭취(하루 0.5잔 이상) 하는 경우 거의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74% 높다.

또 다른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가당음료 수준이 높은 그룹의 경우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청소년의 가당음료 섭취 습관이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단맛 음료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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