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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외선 투과율, 성인 대비 약 20배 높아 - 대한안과학회, 적극적 차단 노력 강조…선글라스, 챙이 달린 모자 등 사용 …
  • 기사등록 2017-08-21 00:54:08
  • 수정 2017-08-22 00: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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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외선 투과율이 성인 대비 약 20배 높은 것은 물론 20세 이전 자외선 노출이 평생 노출의 약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차단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차흥원,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신생아의 경우 자외선 투과율이 약 20%인 반면 성인의 경우 1%정도로 감소하고 60세 정도에는 0.1%로 적은 량의 자외선만 투과시킨다. (Weale, 1988)

자외선이 눈 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은 백내장의 원인일 뿐 아니라 노년기의 중요한 시력상실의 원인인 황반변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황반변성의 발병은 주로 망막에 조사된 자외선에 의해 발생되는 활성산소에 의하며 노출된 자외선의 총량과 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Chalam, 2011; Delcourt et al., 2014)

그러나 노년기로 갈수록 수정체의 자외선 차단기능이 강화되어 노년기의 자외선 노출보다 어린이의 자외선노출이 추후 백내장과 황반변성의 발병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평생동안 총 자외선의 약 38%가 20세 이전에 노출된다는(Nole & Johnson, 2004) 것만 생각해도 어려서부터 적극적으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안과의사가 처방하고 적절한 안경점에서 구입한 안경이라면 어떤 종류의 안경 또는 선글라스라도 눈에 유해한 영역의 자외선을 약 100% 효과적으로 차단한다고 기대할 수 있다.

즉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는 안경 또는 선글라스가 더 눈을 보호하겠지만 비싸지 않은 안경 또는 선글라스도 여름철 자외선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Almutawa, Vandal, Wang, & Lim, 2013) 

또 어린이에게 챙이 달린 모자를 씌워준다면 이를 통해 안경이 보호하지 못하는 주변에서 들어오는 빛까지 차단할 수 있다.

한편 우리 눈의 수정체는 선천적인 자외선 차단 필터의 역할을 히나 나이가 어릴수록 그 기능이 약하며 시간이 지나며 기능이 성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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