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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병원 위탁자 변경…이화의료원 첫 해결 과제 부상 - 서울의료원, 환자안심병원 2.0 공공의료망 강화 추진
  • 기사등록 2017-07-28 18:23:01
  • 수정 2017-07-28 18: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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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이화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던 서남병원의 수탁기관이 서울의료원으로 변경됐다.

지난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남병원 운영법인 적격자 심의위원회에서 공공성, 효율성 등을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서울의료원이 서남병원의 최종 수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서울의료원은 서남병원 민간위탁 공모과정에서 1차 공모에 참여하지 않는 등 일부 논란은 있었지만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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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새 집행부 첫 해결과제로 부상  
이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제16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으로 새 임기를 시작할 심봉석 교수의 첫 해결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화의료원, 새 집행부 첫 해결과제로 부상  
이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제16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으로 새 임기를 시작할 심봉석 교수의 첫 해결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6년간 서남병원에 파견됐던 인력(전문의 8명, 행정직 14명)들이 오는 8월 25일로 위탁운영이 마감되면서 다시 복귀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로 인한 급여는 물론 대부분 관리자급인 행정직에 대한 재배치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마곡에 건립중인 이대서울병원이 개원을 하면 여유롭게 흡수가 가능하지만 당초보다 다소 연기된 2019년 개원 예정이기 때문에 그 사이 운영에 대해서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대서울병원 건립에 집중을 해야 할 시기에 예상치 못했던 과제를 맡게 된 만큼 이에 대한 슬기로운 해법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울의료원 ‘공공의료 활성화·지역주민 의료서비스 질 향상’ 추진
반면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최종 위탁 기관에 선정된 배경에 대해 그동안 동부병원, 북부병원, 용인정신병원 등 3개 병원 위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서울의료원은 서남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양천구를 중심으로 서울 서남부 권역의 공공의료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에 개선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재활, 치매환자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적용되는 환자안심병원 2.0을 서남병원에서 먼저 선보인다는 생각이다.

환자안심병원 2.0은 재활환자의 경우 적용대상을 넓혀 기존 만성기 재활환자에서 급성기, 아급성기 재활환자 중심으로 운영된다.

여기에는 간호직 외에도 전문인력을 투입해 병동 내에서 연속적인 재활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재활로봇 등의 장비도 이용해 늘어난 의료진의 부담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보편적 공공의료도 확대해 건강상담, 웃음치료, 지역사회 건강강좌 등 지역사회 예방중심의 건강증진 활동을 강화하고, 나눔진료봉사단, 요양센터 방문의료지원 등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북한이탈주민지원사업, 이주여성 등을 지원하는 취약집단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결핵환자 및 감염인 관리 사업을 통해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천구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은 “이번 선정에 따라 서울의료원은 그동안 확보해온 공공의료 역량과 노하우를 양천구민과 서울 서남권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큰 책임감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서남병원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향상은 물론 양천구민과 더 나아가서는 강서권역의 공공의료망을 더욱 강화하여 서울시의 의료복지 혜택이 더욱 넓어지고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지난 2016년 실시된 시립병원 인지도평가에서 89.2점을 받아 서울시 산하병원 중 1위를 차지해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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