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다래끼 초기에는 발적과 소양감(가려운 느낌)이 있다가 곧 붓고 통증이 생기며,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게 위치해 초기에는 결절이 만져지지 않다가 점점 진행되면서 붓고 통증이 생긴다.
또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는 콩다래끼는 속다래끼와 겉모습은 비슷하나 발적과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눈다래끼는 육안적 관찰 및 세극등 검사를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세균배양 검사 등을 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별 치료 없이도 완치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눈다래끼 증상이 심해지면 항생제 안약을 넣고 내복약을 복용할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로 그 부위를 째고 병변을 긁어내는 시술을 받을 수도 있으며 병변내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눈다래끼는 주로 세균감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항상 손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안검의 위생을 향상시키기 위한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눈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