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혁신센터(KIC, Korea Innovation Center)가 알리바바와 함께 국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유수 세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온라인교육, 바이오 등)과 사업 방식을 세계 현지 시장 수요에 맞게 최적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4월부터 페이스북, 글로벌혁신센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협력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해 오고 있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 이하 미래부)는 지난 7월 19일 서울창조혁신센터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유니크 송(Unique Song) 대표, 국내 기업,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KIC중국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C 중국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터내셔널은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사업화, 현지 플랫폼,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혁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에서 시연회(demoday)를 개최하기로 협의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도 진행했다.
미래부는 향후 이번 협력 사업에 이어 미국, 유럽 등의 세계 기업, 현지 대학·연구기관, 엑셀러레이터와 협력 범위를 넓혀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 기업들의 세계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