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58)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임명장을 받는 즉시 취임하게 된다.
대표적인 친문그룹으로 알려진 류영진 신임처장은 지난 2011년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후 2012년 대선 시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문재인 후보 직능특보를 역임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20번을 배정 받았지만, 당선은 하지 못했고, 올해 대선에서 부산광역시 특보단장을 맡아 문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다.
경남 통영이 고향이며. 부산대 제약학과 졸업,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 회장, 부산광역시 약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국민 보건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부산시장표창,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한편 부인은 현재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