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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 보험급여로 치료비 1/3로 감소
  • 기사등록 2017-07-11 19:05:17
  • 수정 2017-07-11 19: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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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수술방법 중 하나인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이 지난 2016년 12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 및 접근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 흉부외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지난 2014년 국내 두 번째로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에 성공했으며, 2017년 7월 현재까지 12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최다 시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가슴을 열고 인공심폐기를 가동하여 병든 대동맥판막을 제거한 후, 인공판막을 실로 봉합하여 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대동맥판막을 제거한 후에 판막의 봉합 없이 인공판막을 삽입하면 자체 고정이 되는 방법이다.

결국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수술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여, 사망률과 합병증의 발생이 감소하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르다.

이러한 수술시간 단축 효과는 수술자의 경험이 쌓이면서 더욱 극대화된다.

동산병원 흉부외과 김재현 교수는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고령, 고위험 환자에게 장점이 크고, 가슴을 크게 열지 않고 부분 절개만 하는 최소침습수술에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지만, 그동안 고가의 비용으로 활발히 이용되지 못했지만 지난 2016년 12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되어 환자 본인부담률이 1/3로 줄면서, 향후 많은 환자들이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로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에 위치하고 있는 대동맥 판막이 두꺼워지고 좁아져 심장에서 피가 잘 나가지 못하여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술을 받지 않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1~3년 내 사망률이 매우 높으며, 최근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판막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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