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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랄런트 주’스타틴요법 병용시 치료 효과 확인 - 당뇨병 동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대상, 제77차 미국당뇨병학회에서 프…
  • 기사등록 2017-07-11 18:57:53
  • 수정 2017-07-11 1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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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가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제77차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7)에서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프랄런트 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ODEYSSEY DM 임상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연구결과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PCSK9 억제제 ‘프랄런트 주(성분명: 알리로쿠맙, alirocumab)’는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요법과 병용했을 때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비 고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non HDL-C) 감소 효과는 일반적인 치료보다 우수했다.

또 대부분의 환자는 2주마다 1회 프랄런트 주 75mg 투여로 지질 치료 목표에 도달했으며,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의 ODYSSEY 3상 프로그램과 일치했다.

ODYSSEY DM은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건의 3b 및 4상 임상시험(ODYSSEY DM-INSULIN, ODYSSEY DM-DYSLIPIDEMIA)이다.

ODYSSEY DM-INSULIN은 인슐린 치료를 받는 제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 중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요법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 517명을 대상으로 프랄런트 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으로 프랄런트 주(75mg, 2주 1회 투여) 또는 위약을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병용 투여해 비교한 결과, 프랄런트 주 치료군의 약 80%가 LDL-C 치료 목표에 도달했다.

또 제2형 당뇨병 환자(n=441)에서 프랄런트 주 치료군은 24주째에 LDL-C 수치를 기저치 대비 48.2% 감소시켰고, 위약군보다 평균 49%만큼 더 감소시켰다.

ODYSSEY DM-DYSLIPIDEMIA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고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치료로도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413명을 대상으로 표준요법 대비 프랄런트 주의 우수성을 평가한 다기관·다국적 임상시험이다.

무작위 배정으로 프랄런트 주(75mg, 2주 1회 투여) 또는 표준요법을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병용 투여한 결과, 프랄런트 주 치료군의 약 64%가 non HDL-C 치료 목표에 도달했다.

또 프랄런트 주 치료군은 표준요법 대비 non HDL-C 수치 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37.3% 대 4.7%)

프랄런트 주 치료군은 일반적인 내약성이 우수했고, 프랄런트 주와 인슐린의 병용투여와 관련한 새로운 이상반응은 없었다. 또 프랄런트 주 치료군에서 공복혈당(FPG)과 당화혈색소(HbA1C)를  평가한 결과, 혈당 관리에 영향이 없었고 저혈당 발생 위험이 안정 상태를 유지했다. 

ODYSSEY DM 연구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세인트 마이클 병원 리카싱 지식 연구소 지질 클리닉 대표인 로렌스 레이터(Lawrence Leiter)박사는 “인슐린 치료 환자를 비롯해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은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데, 이번 ODYSSEY DM-INSULIN의 긍정적인 결과는 이러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프랄런트 주의 효능 및 안전성 관련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들은 대부분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이 있으며, 현재 표준요법에도 당뇨병이 있는 65세 이상 환자의 약 70%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16%는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ODYSSEY DM 연구 운영위원회 위원이자 샌디에이고 보훈병원 대사 질환 연구 센터 대표인 로버트 헨리(Robert Henry) 박사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며 심혈관질환(CV)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기존 요법으로는 치료가 어렵다”며, “이번 ODYSSEY DM-DYSLIPIDEMIA 연구 결과는 실제 임상에서 프랄런트주를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병용투여할 때 나쁜 콜레스테롤의 또 다른 측도인 non HDL-C 수치를 유의하게 낮추고, 표준요법 대비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해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지질 관리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노피 의학부 김똘미 상무는 “국내 당뇨병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당뇨병 환자에서의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필요성이 절실한 현 상황에서, 이번 ODYSSEY DM 연구 결과는 프랄런트 주가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ODYSSEY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고, 앞으로도 CVOT 연구인 ODYSSEY OUTCOMES를 비롯한 중요한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러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프랄런트주가 표준요법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이종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효과적인 치료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랄런트 주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PCSK9 억제제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종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하여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써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C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스타틴 또는 스타틴 및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하여 사용하거나, 스타틴 불내성 환자에서 단독으로, 또는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하여 사용한다.

2주에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며, 환자의 LDL-C 조절 필요성 정도에 따라 의사가 용량을 조절하여 처방할 수 있도록 유일하게 2가지의 투여 용량(75mg과 150mg)으로 제공되는 PCSK9 억제제이다.

프랄런트주는 현재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을 경험한 약 1만 8,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계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임상 연구(ODYSSEY OUTCOMES)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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