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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최영득 교수, 비뇨기과 로봇 수술 아시아 첫 3천례 돌파 - 2005년 첫 수술 후 약 12년 만에 달성
  • 기사등록 2017-07-06 23:52:20
  • 수정 2017-07-06 23: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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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비뇨기과 로봇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05년 8월 첫 수술을 시행한 후 2012년 5월 1000례를 돌파하고, 약 5년 만에 2000례를 더해 명실상부한 로봇수술권위자로 자리잡았다.

전립선암 수술(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이 3000례 중 약 85%를 차지한다. 전립선암 수술은 로봇 수술의 장점이 명확하게 적용되는 분야다.

실제 전립선암 로봇 수술 환자의 약 50%는 고위험 환자군에 속했으며, 이 환자군 중 약 3분의 2는 3기 이상인 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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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국소 전립선암은 물론 수술이 무척 까다로운 진행성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로봇 수술을 시행해 왔다.

3000례를 기념해 지난 5일 세브란스병원 제3세미나실에서는 ‘최영득 교수 비뇨기과 로봇 수술 3000례 기념식’도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에서 최 교수는 “함께해 온 의료진들 덕분에 3000례라는 성과가 가능했다”며, “후배들이 로봇 수술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립선은 골반 뼈 안쪽에 위치한 탓에 개복 수술을 하는 경우 암이 생긴 부위가 뼈에 가려져 옆에서 보면서 수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로봇 수술의 경우 골반 뼈 안쪽까지 카메라가 들어가 전립선암 발생 부위를 10배 확대해 세세히 보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이 크게 줄어든다. 출혈도 훨씬 적다.

이 덕분에 수술 후 합병증인 요실금 및 발기부전과 관련된 구조 손상과 직장이나 요관 등 인접 부위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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