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 공의 건강관리와 유지를 위해 (사)황실문화재단과 진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석 황손의 건강관리를 통해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주의 역사적 자부심을 되찾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존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병원에서는 이석 황손의 건강관리를 위해 임원진료비 감면 기준을 적용해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재단에서는 이석 황손의 원활한 진료와 감면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협조키로 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전주에 거주하면서 조선왕조 황실문화의 정체성을 되찾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석 총재에 큰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이석 총재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진료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황실문화재단 이석 총재는 대한제국 고종 광무 태왕제의 황자 의친왕 이강의 아들인 황손이다. 현재 전주한옥마을 내 승광재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본관 2층 한벽루홀에서 강명재 병원장과 최옥선 상임감사 김낙훈 사무국장 등 병원관계자와 (사)황실문화재단의 총재인 이석 황손, 주재민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