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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으로 잃은 가슴, 유방재건술로 복원

김지원기자 입력 2017-07-03 10:46:22 글자크게하기글자작게하기[이전기사보기] 저절로 잠이 오는 ‘자생력 꿀잠 꿀팁’[다음기사보기]추석 명절이 힘든 사람들… ‘극한직업’ 종사자 건강주의보 프린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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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전세계적으로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한국에서는 갑상선암 이후 두 번째로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는 암이다.

여성에게 유방은 여성성과 모성의 상징으로 여성의 신체 특성상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유방암으로 유방을 절제하는 경우 그 상실감은 심리적 위축뿐만 아니라 신체적 불균형을 초래하여 일상생활에도 많은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성형외과 김소영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암과 유방재건술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후 즉시 유방재건술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예후에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즉시 재건술은 유방절제술 후 자신감의 회복과 우울증 예방의 심리적인 이점뿐만 아니라 수술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유방재건술이란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 후 유방모양을 복원시키는 수술로서 자가 조직이나 보형물을 이용하여 원래의 유방과 비슷하게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유방을 재건하는 방법은 뱃살이나 등살 등의 자가 조직을 이용한 방법과 보형물을 이용한 방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뱃살을 이용한 재건술은 배 근육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혈관을 함께 떼어 내어 현미경으로 가슴혈관과 연결해 주는 미세수술방법으로 최근에 많이 시행하고 있다.

이 방법은 모든 크기의 유방에서 가능하며 처지거나 늘어진 가슴을 자연스럽게 재현할 수 있고 배의 근육이 보존되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며 늘어진 뱃살을 이용하므로 수술 후 배를 날씬하게 해주는 효과까지 있다.

등살을 이용한 재건술은 옆구리로 이어지는 피부와 지방 그리고 넓은 등 근육으로 가슴재건을 하는 방법으로 유방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임신과 출산을 계획 중인 환자에게 자가 조직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미세접합술 없이 가능하므로 미세혈관과 관련된 합병증이 적고, 흉터가 대부분 브래지어로 가려지는 장점이 있으나 근육을 이용하므로 등 부위 회복이 더딜 수 있다.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 방법은 재건수술에서 생길 수 있는 추가적인 흉터나 큰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들에게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큰 가슴근 후방에 조직 확장기를 삽입하고 이후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피부를 확장시켜 주는 것이다. 이후, 전신 마취 하에 조직 확장기를 꺼내고 영구적인 보형물로 대체한다.

유방재건술 후 보통 2~3주 후에는 대부분의 기본적인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자가 조직을 이용한 경우에도 6주 후에는 일상적인 모든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수영이나 골프 등의 격한 운동의 경우에는 재건 방법에 따라 시작하는 시기를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유방절제술로 유두 및 유륜이 제거된 이후에는 유두를 만드는 수술인 유두재건술 및 유륜 문신술을 시행하게 된다.

유두재건술은 재건된 유방이 완전하게 자리를 잡도록 3~4개월의 충분한 회복기간을 갖은 다음 시행한다. 유두재건술 1~2개월 후에는 문신으로 유륜을 만들어 준다.

최근 유방재건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경제적 문턱이 낮아져 유방재건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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