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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녹십자·광동제약 1조원 클럽 달성 - 2016년 의약품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
  • 기사등록 2017-06-29 10:31:07
  • 수정 2017-06-29 15: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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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3년 연속 ‘1조 클럽’을 유지한 가운데 녹십자, 광동제약도 1조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건산업 통계는 관세청·산업부·식약처(수출입), 보건복지부(통상) 등을 기반으로 보건산업에 가장 적합한 보건산업 통계분류체계(보건산업진흥원) 마련에 따라 산출됐다.

정부는 향후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수출입, 경영 등 실적을 시의성 있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입 성과
이번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의약품 수출액은 31억 달러(3.6조원)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55억 달러(6.4조원)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또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크로아티아(4.0억 달러, 355.9%↑), 아일랜드(2.3억 달러, 192.4%↑) 등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증했다.

특히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합성, 발효, 추출 등의 방법으로 제조)]의 경우 14.0억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12.9억 달러)대비 8.4% 증가했다.

중국, 인도 대비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에 고품질 의약품 원료를 수출하는 기업도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수출 주요 기업은 유한화학(C형 간염 치료제, 에이즈 치료제 등의 원료), 종근당바이오(항생제 및 당뇨병 치료제 원료 등), 경보제약(무균 주사제 원료), 에스티팜(C형 간염 치료제 원료), SK바이오텍(합성원료의약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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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성과

▲의약품 수출액 13.3% 증가
2017년 1분기 의약품 수출액은 7.5억 달러(8,459억원)로 2016년 1분기 대비 13.3% 증가하며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램시마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본격 판매됨에 따라 수출액이 0.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8% 증가했다.

실제 셀트리온 램시마(美인플렉트라)의 미국 매출(2017.1Q)은 1,700만 달러다.

또 헝가리, 아일랜드, 영국 등 유럽 지역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었으며, 원료의약품의 수출 성장세도 지속되었다.

관련하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럽 16개국, 플릭사비(SB9,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7개국으로 판매 확대(NH투자증권)도 하고 있다.

베네팔리 유럽 매출액(바이오젠 실적 기준, 백만불)은 (‘16.4Q) 52.7 → (’17.1Q) 65.3이다.

▲매출액…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세계 100대 기업 
상장 제약기업(109개소) 매출액은 기술이전[2016년 제약기업 기술이전 현황 : 종근당, 안드로젠 등 총 11건(3조1천억원 규모)],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총 17.1조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유한양행, 녹십자는 2015년에 이어 연 매출액 1조원 이상 달성했고, 이 중 유한양행은 3년 연속 ‘1조 클럽’을 유지했다.

2015년 기준 세계 100대 제약기업은 유한양행(82위), 한미약품(83위), 녹십자(90위)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개사(유한양행·녹십자·광동제약)가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연구개발비 상승…2016년 기준 1조3,371억원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21.1% 증가한 1.3조원이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7.8%로 2015년(7%)보다 상승했다.

실제 연구개발비는 9,809억원(2014년) → 1조1,040억원(2015년) → 1조3,371억원(2016년)으로 증가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혁신형 제약기업(42개사)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19.8%,이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5%로 상장제조업 평균(3.4%)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제약 벤처기업
제약 벤처기업(메디톡스, 휴젤, 펩트론, 코아스템 등 28개사)의 연구개발비(1,376억원)는 전년 대비(933억원) 47.5%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0.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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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건산업 부문별 수출입 현황, 보건산업 부문별 경영 성과, 보건산업 통계분류체계 개편은 (http://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3541&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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