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에 대한 상용화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과 ㈜보령제약은 지난 28일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에서 방사선 치료 저항성 바이오마커 및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 개발의 공동연구와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방사선 치료 저항성 바이오마커는 방사선 치료를 어렵게 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특정 유전자로 방사선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생체지표이며, 이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인 방사선 치료 민감제는 방사선 치료 저항성을 낮추어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방사선 치료 민감제 후보물질의 공동 발굴 ▲신규 방사선 치료 민감제 후보물질의 효능평가 임상연구 ▲방사선 치료 저항성을 예측하는 진단시스템과 방사선 치료 민감제 후보물질의 상용화 등에 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원자력의학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방사선 치료의 정밀 표적치료 적용시기를 앞당겨 많은 암 환자들이 불필요한 치료를 받지 않고 맞춤 치료가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