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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환자 증가세,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 구토 등의 임상증상 발생 시 진료받기 권고
  • 기사등록 2017-06-29 02:00:38
  • 수정 2017-06-29 0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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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인 등 고위험군의 진드기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32명의 SFTS 환자가 보고되어 전년 동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전년 동기간에 비해 160% 이상 증가했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 2013~2016년 역학조사 분석 결과,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2.9세로 전체 환자 평균 연령 62.9세보다 10세 정도 높다.

농작업 시에는 작업복,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하며, 등산, 벌초 등 산과 관련된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 목욕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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