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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최종 시력 예후인자 밝혀 - 건국대병원 김형찬 교수, 미국황반학회 구연 발표서
  • 기사등록 2017-06-28 02:14:31
  • 수정 2017-06-28 02: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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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최종 시력 예후인자가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 교수가 지난 6월 7일~1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 40회 미국황반학회(The Macula Society) 학술대회에서 ‘당뇨황반부종 유형에 따른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나타난 고반사점들과 시력과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로 구연발표를 하고 정회원 인증서도 받았다.  

김형찬 교수는 당뇨황반부종 환자 80명(97안)을 대상으로 빛간섭단층촬영을 실시, 유리체강내 아바스틴 치료 전과 후의 나타난 고반사점과 시력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김형찬 교수는 발표에서 “연구 결과 당뇨황반부종의 세가지 유형 모두에서 초기 외망막층에 있는 고반사점의 개수가 적을수록 최종시력이 좋게 나타났다”며, “초기 외망막층에 있는 고반사점의 개수로 당뇨황반부종 환자에서 치료 후 최종 시력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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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황반부종은 높은 혈당이 황반에 있는 망막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액의 혈장 단백질 및 지질 성분이 망막 조직 내로 유입되면서 황반이 붓는 증상을 말한다. 10년 이상 당뇨병을 앓은 환자의 20~4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환이 발생하면 체액이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모이면서 망막의 두께가 증가하고 시력이 저하된다.

빛간섭단층촬영은 시신경과 망막의 단층을 촬영하는 검사로 당뇨황반부종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망막학술지 ‘망막(Retina)’에 게재됐다.

김형찬 교수는 건국대병원 안과 과장이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주임교수로 현재 대한안과학회 부회장, 한국포도막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와 아시아태평양망막학회(APVRS), 미국망막학회(The Retina Society), 미국유리체학회(ASRS), 미국황반학회(The Macula Society) 정회원으로 해외 초청강연, 구연발표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미국황반학회는 전 세계 회원이 400명 미만인 세계 최고의 망막 전문의들이 모인 학회로 국내서도 정회원은 손에 꼽을 정도다. 김형찬 교수는 2017년 1월 정회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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