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개발 심장수술법 새 패러다임 예고 - 서울대병원 교수팀 개발, 국내 최초 미국흉부외과학회지 표지 게재
  • 기사등록 2017-06-28 01:08:52
  • 수정 2017-06-28 01:12:10
기사수정

국내에서 개발된 새 심장수술법이 저명한 국제 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새 수술법으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기대된다.  
 
6-6.jpg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팀(임홍국, 김용진)이 미국흉부외과학회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한 ‘부정맥 예방 새 심장수술(5/10 자)’연구가 국내 의료진 중 최초로 표지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부정맥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지만 부정맥을 예방하는 치료는 그 근거가 부족해서 아직 임상 적용에는 제한되어 왔다.

이번 연구가 특히 관심을 모았던 이유는 부정맥 치료시 시술이 아닌 심장수술로 단순 치료뿐 아니라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이란 점이었다.

이정렬 교수는 “이러한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면, 전 세계 의료진이 새 기법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며, “향후 심장 수술치료에서 부정맥 예방을 고려하는 새 수술법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교수팀은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는 심장수술을 고안해 18년간 장기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심실이 하나뿐인 심장기형 환자는 저산소증 해소와 운동 능력 유지를 위해 폰탄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 수술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보이는 부정맥이 자주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 교수팀은 단심실 환자 27명에게 부정맥을 예방하는 새로운 폰탄수술을 시행했다.

18년간 추적한 결과 부정맥으로 인한 사망이 없었고 수술 관련 합병증이 없었다. 심박수가 빨라지는 빈맥환자 2명은 약물치료로 호전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교수팀은 ▲전도 속도가 느린 연결관 차단을 위해 관상정맥동까지 우심방 절개 연장 ▲우심방 절개 부위와 삼첨판륜 사이 냉동절제 ▲수술 봉합시 우심방 분계릉 손상을 피해서 차단막 설치 ▲봉합선을 줄이기 위해 고어택스 패치를 샌드위치 기법으로 절개 부위 봉합 등의 창의적이고 간결한 수술방법을 시도했다.
6-7.jp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9857973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