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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ver Week 2017…29개국 1천명 돌파 - 25개국 518편의 초록 발표, 정책세션 등 관심
  • 기사등록 2017-06-23 22:07:38
  • 수정 2017-06-23 22: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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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The Liver Week 2017 - 국제간연관심포지엄’이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대한간학회(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22일~24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Striving for a Complete Cure of Liver Diseases’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 학회 창립 22주년, The Liver Week 4회째를 맞아 규모 및 수준에서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한 간학회가 연관 분야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확립해 간질환 진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목표 아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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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국 1,015명 이상 참석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25개국에서 518편의 초록(해외초록 106편포함)이 접수됐으며, 29개국 95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총 1,015명(사전등록 875명, 현장등록 140명)이 등록했다.

변관수 이사장은 “The Liver Week 개최 후 처음으로 1천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The Liver Week는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는 간질환의 진행 과정에서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과, 이식외과 뿐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하여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여 향후 근거 확립 및 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는 기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의·과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간질환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진단 및 치료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20명 초청강연 진행 등 다양한 학술프로그램
이번 The Liver Week 2017는 간질환 분야의 국내외 초청연자(Canada, Denmark, France, Hong Kong, Italy, Japan, Mongolia, New Zealand, Norway, USA 등) 20명이 참석해 간 질환 분야의 주요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와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3일간의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돼 Basic Science Workshop, Clinical Science Methodology Workshop, Plenary Sessions 및 다양한 주제의 Symposium에서 최근 간질환 분야의 최대 이슈들에 대해 국내외 초청연자의 강의와 토론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또 다양한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구연 발표, 포스터 발표 및 전시도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 중요 강좌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치료약제가 개발되어 사용되어지는 만성C형간염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들에 대한 올바른 치료방향에 대한 강의 및 토론과 최근 식생활의 변화와 함께 증가한 지방간에 대한 면역유전자적 특징에 대한 고찰과 새로운 약물치료에 대한 세션이 진행돼 높은 참여를 기록했다.

24일에는 국내 만성간질환의 가장 많은 원인인 만성B형간염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알코올 간질환에 대한 강의와 토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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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간의학’ 어떻게 될까?
이번 The Liver Week 2017에서는 ‘미래 간의학’ 등에 대한 정책세션도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실제 지난 23일 2017 Liver week 정책세션(좌장: 성균관의대 최문석 교수, 계명의대 정우진 교수)에서 ‘미래 간의학’을 주제로 의학과 인문학 4명의 연자가 각각 연제 발표를 진행했다.

경희대 경영학과 이경전 교수가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합리적 이해’, 가천의대 신경외과 김영보 교수가 ‘Watson for oncology: 국내경험과 미래’,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과 송경두 교수가 ‘인공지능에 의한 영상판독-어디까지 왔나?’, 한양의대 내과 전대원 교수가 ‘심평원 Big data를 이용한 간질환 연구의 실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토론에서는 미래 간의학에 대하여 다양하고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진료와 연구에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대한간학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정해진 방향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며, “초정보화사회에서 현재의 대표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미국이나 유럽 등은 오히려 차분하게 이를 조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슈에 따라 움직일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분석, 조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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