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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APCC, 47개국 2천명 이상 연구자들 집결…5대 특징 ‘눈길’ - APFOCC와 ACOS 통합논의, 461명의 암전문가들 초청 등
  • 기사등록 2017-06-22 19:10:08
  • 수정 2017-06-23 0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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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국 2,000명 이상의 세계적 암 연구자들이 집결해 눈길을 모았다.

제24차 APCC와 제43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24th Asia Pacific Cancer Conference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Meeting of Korean Cancer Association, 명예대회장 노재경, 대회장 노동영, 조직위원장 김열홍)가 22일~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Building the Asia Pacific Standard of Cancer Care’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27개 기관 및 관련학회들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에서는 3번째 아시아태평양 암연맹(APFOCC, The Asian and Pacific Federation of Organization for Cancer Research and Control)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특징들이 눈길을 모았지만 대표적인 특징은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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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학술프로그램…세계적 석학들 대거 참석
우선 이번 학술대회는 Plenary session, Special lecture, Keynote lecture 등 기초 및 중개연구, 임상연구분야를 총망라한 158개 세션에서 567개의 연제가 구두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 약 390편의 포스터 전시, 수술영상 26편이 비디오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된다.

라선영 학술이사는 “이번 대회는 기초암연구 분야부터 예방, 진단, 수술, 항암 및 방사선치료, 맞춤치료, 삶의 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암 치료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총 461명(국내 289명, 해외 172명)의 암 전문가들이 연자 및 좌장으로 초청되어 각종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학술적 교류를 높이는 장으로 마련했다.

실제 ▲두경부암 및 폐암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홍완기(아시아계 미주 한인의사, AACR 회장 역임) 교수 ▲세계적 연구리더 그룹인 Jacques MARESCAUX(프랑스, IRCAD, IHU-Strasbourg)박사 ▲대표적 국내외 임상시험 책임자인 방영주(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면역항암제의 대표적 석학인 Wolf H. FRIDMAN(프랑스, Centre de Recherche des Cordeliers) ▲IGF1R(인슐린양성인자 수용체 1형)의 폐암예방 및 치료에서의 역할에서 새전략을 소개할 이호영(서울대약대)교수 ▲유근영(서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위암읠 질병 기전 및 미래치료표적을 제시할 PATRICK TAN(Duke-nus Medical School, 싱가포르)교수 ▲직장암에서의 신선한 접근에 대해 제시할 George J CHANG(MD Anderson Cancer Center) 교수 ▲2025년까지 암사망률 25%감축 목표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를 논의할 Sanchia Kaye ARANDA(The University of Melbourne) 교수 ▲간암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소개할 L.A DAWSON(캐나다 토론토, Princess Margaret Cancer Center) 교수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의 성공적 수행에 대한 비결을 제시할 Dr. Toi(일본교토대학 유방외과) 교수 ▲소아암에서 방사선치료법의 다양한 전략에 대해 논의할 Verity Ann AHERN(University of Sydney) 교수 ▲이레사와 타그리소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Tony Shu Kam MOK(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교수 ▲우이롱(중국임상암학회) 회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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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암관련기구 협력교류확대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국제 대표 암관련기구들과 협력 및 교류확대다.

▲우선 국제암연맹기구인 UICC Sanchia Aranda 회장과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지난 21일 Pre-Conference를 개최했다.

‘Leadership in Action : Cancer Control in the Asia pacific Region’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미팅에서 아태지역의 암예방과 치료향상을 위한 리더로서의 역할과 암 퇴치를 위한 노력에 동참 및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APFOCC와 ACOS(아시아임상종양학회) 주요 Council member 들이 대거 참석해 회원국간에 학술적인 교류 확대 및 상호공동연구 촉진 등을 모색해 아시아 암연구자들이 세계 암 분야에서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2개 기구의 통합논의를 진행중인 상황이고,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구로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 암연구를 리드하고 있는 AACR과 협력교류도 시작하고, 협력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젊은 암연구자들을 위한 Master Class 개설
아시아지역의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암치료법을 교육하고, 각국의 치료현황을 공유하며, 연구자간에 네트워크를 구성해 향후 공동연구 촉진과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인 ‘Master Class’를 개설해 호평을 받았다.

실제 폐암, 대장암(2개), 유방암(2개), 위암, 면역치료 등 각 암종별로 총 8개의 Master Class를 개설해 그룹별로 약 30~40명의 젊은 연구자들을 초청, 암종별 최신치료법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암학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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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료기술 해외에 전파
이번 학술대회 해외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학술대회 전후 Medical Center Visiting Program을 마련해 8개 기관에서 직접 위암의 다학제 진료기법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제 병원 참관에 이어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의 주재하에 위암수술 기법을 동물실험을 통해 교육,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양성자를 이용한 암치료 신기술에 관심을 나타낸 연구자들에게 양성자센터 참관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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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위한 운동의 중요성 실천
암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 운동’의 홍보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운동화도 제공했다.

김열홍 조직위원장은 “운동화를 제공해 드넓은 행사장을 오가며, 암 예방운동의 의미도 되새기고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여 참가자들의 호평과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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