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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간이식 후 사망률 ‘0’ 주요 합병증 발생률 2% 미만 -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코호트 2년간 추적 연구 결과
  • 기사등록 2017-06-21 23:28:28
  • 수정 2017-06-21 23: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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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간 공여 이식수술 후 사망률은 ‘0’, 이로 인한 주요 합병증 발생률도 2%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에서 지원하고 있는 장기이식코호트(KOTRY, 연구책임자 안규리)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는 장기이식 수술을 위해 자신의 간을 제공한 832명의 공여자들을 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로, 생체 간 공여자 중 이식수술로 인한 사망은 한 건도 없었으며(0%), 내시경 시술이나 수술을 요하는 주요 합병증은 1.9%에서 발생했다.

(표)추적조사 대상자 수(201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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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과거 단일기관에서 보고된 주요 합병증 발생률(3%)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간이식분야의 전문학술지인 ‘간이식(Liver Transplantation; 영향력지수 IF 3.951)’에 게재될 예정이다.

국내 간이식은 연간 1,200~1,500건이 시행되고, 이 중 약 60%가 생체 간 공여자에 의한 간이식이며, 우리나라 생체 간이식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세계적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 간 공여자의 단기적인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장기적으로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더불어 삶의 질 평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연구를 지속하여 그 결과를 근거로 생체 공여자에 대한 표준 치료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2014년부터 5개 장기 수여자 및 생체 공여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이식등록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연구는 현재까지 약 7,000명의 대상자를 추적관찰 중이다.

이를 통해 장기이식의 예후 향상 및 공여자의 안전성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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