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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CC 2017, 17개국 염증성장질환 전문가들 집결…4대 특징‘관심’ - 유럽과 교류확대, 역대 최다 참석 등 기록
  • 기사등록 2017-06-19 21:38:51
  • 수정 2017-06-19 2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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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회장 진윤태, 고대안암병원)가 지난 15~1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회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 학술대회(AOCC, The 5th Annual Meeting of 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눈길을 모았으며, 대표적인 특징은 크게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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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O-AOCC 공동 교육워크숍 개최
우선 이번 학술대회에 처음 시도된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와 공동워크숍이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유럽 및 국내 연자가 증례를 통해 상호 토의하는 과정 후 Laurent 교수의 ECCO 소개 및 점막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진윤태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ECCO와 AOCC간 상호 유대강화 및 공동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AOCC는 향후에도 젊은 의학자로부터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에게 열린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꾸준히 제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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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들의 최신지견 공유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석학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최신지견들이 발표 제시됐다.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염증성 장질환 관련 유전 및 후생유전연구(McGovern 교수, 미국 시더스-사이나이 의료센터) ▲생물학제제의 사용에 대한 최신지견(Herfarth 교수, 미국 노스케롤라이나 대학) ▲크론병의 수술 후 관리(Laurent 교수, 프랑스 낸시대학) ▲궤양성 대장염의 최신치료법(Colombel 교수, 미국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치료에 있어서 실제와 이상적인 방법의 조화(Panes 교수, 스페인 바로셀로나대학) ▲치료에 있어서 점막치유의 중요성(Travis 교수, 영국 옥스퍼드대학)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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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임상, 다학제 등 다양한 연구결과 발표
‘임상 및 기초연구의 최신지견에 대한 상호교류’라는 메시지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초, 임상, 중개연구에 많은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임상연구의 경우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 모니터링 및 치료의 최신지견 ▲기초연구의 경우 염증성 장질환의 병인론 및 미래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등이 발표됐다.

또 ▲다학제적 치료접근, 아시아지역에서의 염증성 장질환 쟁점, 아시아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 치료에 대한 서베이 등도 진행됐다.

관련하여 소아과, 대장항문외과 의사 및 간호사들을 위한 각각의 포럼을 준비하여 같은 직종의 의사 및 간호사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같이 참여해 유전, 장내세균, 줄기세포, 역학, 진단, 치료, 합병증 및 삶의 질 등 흥미로운 토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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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참석자 기록
이번 학술대회에는 17개국에서 약 1,209명(국내 872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참석자를 기록했다.

초록면에서도 각각 8편의 최우수구연 및 자유연제 발표를 비롯해 총 360편(국내 83편)이 발표됐다. 

참여대상도 소화기내과는 물론 대장항문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의사 및 간호사가지 참여해 환자 치료의 다학제적 접근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다.

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지역 염증성 장질환 연구의 저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치료에서 해결되지 않는 사항들 ▲맞춤치료 ▲향후 치료방향 변화 ▲공동연구 등 향후 해결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이런 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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