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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암환자 항암화학요법+한약 병행치료…생존기간 및 순응도 UP - 강동경희대 한방내과 이지영 교수, 세계보완대체 통합의학 학술대회서 한…
  • 기사등록 2017-06-17 00:18:52
  • 수정 2017-06-17 0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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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암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과 한약 병행치료를 하면 생존기간 및 순응도가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 한방암센터 이지영 교수와 윤성우 교수팀 은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7 유럽 통합의학 학술대회 및 국제 보완의학 연구회(European Congress of Integrative Medicine & Health and International Society of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에서 ‘고령의 암 환자에게 한방 암치료의 역할’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수팀이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암센터에 내원한 고령의 환자군 중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와 받지 못한 환자들 간의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인자를 분석한 결과 나이와 신체활력지수(Activities of Daily Living)였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노인암 환자에서 한의학 치료를 병행한 경우는 평균생존기간이 10.2개월이었고, 항암화학요법만을 단독으로 받은 경우는 3.9개월로 유의한 생존기간의 차이를 보여줬다(p=0.007).

고령의 암 환자는 기저질환이 많으며 면역이나 신체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항암화학요법 등 기존의 현대 의학적 항암치료에 취약한 경우가 있지만 충분한 고려 하에 진행되는 항암화학요법은 충분히 이득이 된다.

또 생존기간의 연장뿐 아니라 삶의 질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항암치료의 계획에 있어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이지영 교수는 “이러한 노인 암환자의 경우에 한의학 치료는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여서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고 삶의 질 제고와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의 암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하거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어 조기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Abraham의 연구에서도 75세 이상의 환자에서 30%의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은 반면 75세 이하에서는 68%의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준 마오(Jun Mao)와 헤더 그린리(Heather Greenlee) 등을 비롯해 통합암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발표자로 참석해 임상 및 기초 분야의 통합암치료에 대한 학술 발표와 함께 스위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미국, 캐나다,
 
그리고 중국에서의 통합암치료의 현황에 대하여 서로 공유하고 통합암치료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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