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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기-이완기 혈압차 클수록 대사증후군 위험 증가 - 용인세브란스 권유진·강남세브란스 이용제 교수팀
  • 기사등록 2017-06-13 00:10:07
  • 수정 2017-06-13 0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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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에서 수축기 혈압(위 혈압)과 이완기 혈압(아래 혈압)의 차이가 클수록 대사 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노인 6,187명의 맥압(수축기-이완기 혈압차)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연관성을 분석해 12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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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결과 맥압이 42mmHg 이하인 남성의 경우 29%만 대사증후군이 나타났지만, 62mmHg 이상에서는 52%가 대사증후군으로 위험도가 1.8배 더 높았다.

여성의 경우도 44mmHg 이하에서는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45%였으며, 65mmHg 이상에서는 70%로 위험도가 약 1.6배 높게 나타났다.

권유진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맥압이 커지는 경향이 있지만 노화 외에도 교감신경, 부신호르몬, 인슐린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 있는 인자들도 혈관 탄력도에 영향을 미친다”며, “수축기-이완기 협압차가 크거나 갑자기 변하는 것은 대사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제 교수는 “맥압은 일상에서 손쉽게 측정할 수 있게 때문에 평소에 주의 깊게 살펴보고 비만, 식생활 습관 등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당뇨병협회 공식 학술지 ‘당뇨연구와 임상진료(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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