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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질환별 대처법은? - 국민안전처-타이레놀 ‘똑똑 건강 클래스’ 개최
  • 기사등록 2017-06-18 23:58:08
  • 수정 2017-06-18 23: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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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질환별 대처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 타이레놀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블유페스타에서 다가올 여름을 맞아 초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여름철 영유아 대표 질환과 건강상식을 알려주는 ‘국민안전처-타이레놀이 함께하는 스마트한 엄마, 아빠 되기 똑똑 건강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 날 강의를 진행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전한 ‘여름철 영유아 건강상식’은 다음과 같다.

◆여름철 대표 영유아 질병 4인방-땀띠, 장염, 수족구병, 열감기 대처법은?
여름은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아 아이들이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여름에 가장 흔한 질병으로는 땀띠, 장염, 수족구병, 열감기 등이 있다.

땀띠는 아이가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릴 때 땀샘의 구멍이 막히면서 땀이 제대로 나오지 못해 물집 같은 게 생기는 것인데, 주로 땀이 많이 차는 이마와 목 주위에 생긴다.

땀띠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서늘하게 해주는 것’. 땀이 많으면 목욕을 자주 시켜 잘 말려주고, 땀 흡수가 잘 되는 헐렁한 면 소재의 옷을 입히는 게 좋다.

하정훈 원장은 “초보 엄마들이 흔히 하는 실수로 아이에게 땀띠가 난다고 무조건 땀띠분(베이비파우더)이나 발진크림부터 바를 때가 있는데, 잘못 사용하면 세균으로 피부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땀띠나 아토피성 피부염, 기저귀 발진 등이 있을 때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염은 열이 나고 토하면서 설사를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열감기로 오해하기 쉽다. 이러한 증상은 2~3일간 지속되는데 탈진으로 인해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으면 일단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사용하고 설사가 심해 탈수가 되면 전해질 용액을 먹어야 한다.

하 원장은 “장염으로 인해 열이 나면 해열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생후 6개월 이전의 아이에게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어린이 해열제가 권장된다. 아이가 해열제를 토하면 좌약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수족구병도 빠질 수 없는 여름철 유행성 질환 중 하나다. 수족구병은 말 그대로 손과 발, 입에 물집이 잡히는 것인데 대개 증상이 가볍고 열이 없거나 미열인 경우가 많다.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플 때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하 원장은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해 1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며, 만약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경우는 합병증이 의심되므로 진료를 이미 받은 아이라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열감기는 겨울에 더 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름에는 잦은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열앓이를 하기 쉽다.

아이가 열앓이를 하면 먼저 아이의 체온을 재서 열이 38℃ 이상이거나 평균 체온보다 1℃ 이상 높으면 우선 해열제를 먹인 뒤 아이의 옷을 가볍게 입히고 방을 서늘하게 해준다.

어린이 해열제를 선택할 때는 식사를 따로 먹이지 않아도 공복에 복용 가능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

◆여름 휴가 갈 때 챙겨야 할 아이 상비약 필수 아이템은?
여름 휴가를 가기 전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해 상비약을 챙기는 것은 필수. 일반적으로 여름철 상비약은 해열제, 상처 연고, 소화제 등이 있다.

야외 활동이나 물놀이가 끝난 후 아이가 갑작스레 열을 호소할 수 있어 어린이 해열제는 꼭 챙겨야 할 아이템이다.

별도의 투약병을 챙겨야 하는 시럽형 해열제가 번거롭다면 야외나 이동 시에도 간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는 츄어블 제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 아이들이 휴가지에서 넘어져 상처를 입을 수 있는데 심하지 않을 경우 습윤밴드를 붙이고 상처가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하 원장은 “상비약은 별도 용기에 담아가면 보관 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지고, 약이 뒤섞일 수 있어 구입 시 포장된 상태 그대로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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