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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젠자임, 제69차 미국신경학회 연례학술회의서 신규 데이터 30건 이상 공개 - 연장 연구 사후 분석 통해 1년 간격 2주기 걸친 치료과정 준수 필요성 밝혀
  • 기사등록 2017-06-08 01:27:19
  • 수정 2017-06-08 0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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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 이하 사노피 젠자임)이 최근 보스턴에서 개최된 제 69차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 연례학술회의에서 렘트라다(Lemtrada, 알렘투주맙, alemtuzumab)의 연장 연구에 대한 사후 분석 데이터 등 30건 이상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임상 또는 영상적 특징으로 정의된 활성 상태의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렘트라다는 1년 간격으로 2차례 정맥주입 치료과정을 거친다.

1차에서는 5일 연속으로 투여하며, 12개월 후 2차 치료과정으로 3일 연속 투여한다. 렘트라다 연장연구에 대한 사후 분석 데이터는 1차 투여와 2차 투여 사이에 재발을 경험한 환자가 2차 치료과정을 완료했을 때의 질병활성도 관련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것이다.

렘트라다의 제 3상 대규모 임상시험인 CARE-MS II에 따르면, 렘트라다 투여군의 대다수(76%; n=330)가 렘트라다 1차 투여와 2차 투여 사이에 재발이 없었으며, 두 치료 과정 사이에 재발한 환자는 24%(n=105)였다.

사후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재발한 24%의 환자의 임상 및 MRI 결과는 2차 투여 완료 후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질병 활성 개선은 치료 6년 차까지 유지됐다. 6년 동안 이들 환자에서 관찰된 결과는 1차 투여와 2차 투여 사이에 재발이 없었던 환자의 76%에서 관찰된 임상 및 MRI 결과와 유사했다.

미국 미주리 침례병원(Missouri Baptist Medical Center)의 배리 싱어(Barry Singer, M.D.) 다발성 경화증 케어 센터장은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질환조절치료(DMT) 시작 후, 질환이 재발하는 경우는 흔히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미국신경학회(AAN)에서 발표된 사후 분석 데이터는 두 치료 과정 사이에서 나타난 재발이 치료에 대한 반응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이는 재발을 경험한 환자에서도 2차 치료과정 완료가 중요하다1는 점을 가리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상 임상시험인 TOPIC에 따르면, 2년 간의 관찰 기간 동안, 평가가 이뤄진 모든 시점에서 오바지오(Aubagio, 테리플루노마이드, teriflunomide)가 대뇌회백질위축을 지연시키는 데 일관되고 유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약 대비 오바지오는 대뇌회백질위축 비율 중앙값을 감소시켰다.

대뇌회백질은 대뇌반구 뇌조직의 바깥층을 구성하는 중추신경계의 일부로 회백질은 인지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회백질의 병리학적 변화는 다발성 경화증 질병 악화에 기여하는 주요 인자이며, 이는 향후 잠재적인 장애 및 인지 기능 손상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예측인자로 알려져 있다.

미국 버팔로 대학교 신경과(Neurology at the University of Buffalo)의 로버트 지바디노(Robert Zivadinov M.D., Ph. D) 교수는 “급격한 대뇌회백질위축 진행은 가장 초기 단계의 다발성 경화증에서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조기 치료의 필요성과 연결된다”며, “오바지오가 다발성 경화증의 조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대뇌 위축 진행률을 지연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오바지오와 렘트라다가 각각 2014년 8월7일과 2015년 11월 8일 급여 출시됐다. 오바지오는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재발 빈도 감소 및 장애 지연을 위해 1일 1회 복용하는 1차 치료제로 경구제이다.

또 렘트라다는 기존 치료 실패 환자를 위한 2차 치료제로,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로서 1차 치료제(인터페론 베타 등) 투여 후 치료 실패 또는 불내성인 환자 중 외래통원이 가능한(걸을 수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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