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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다학제 통합진료가 특별한 이유는? - 6월 2일부터 본격 시작…서비스로 진행, 치료기간단축 등
  • 기사등록 2017-06-02 20:50:21
  • 수정 2017-06-02 2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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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병원장 채병국)이 6월 2일부터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심으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한다.

그렇다면 이 병원의 다학제 통합진료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분당제생병원 다학제 통합진료(이하 통합진료)팀은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의 베테랑 전문의와 암코디네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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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케이스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약 5명의 의료진이 통합진료에 참여한다.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3차)들이 ‘통합진료’를 하다보니 분당제생병원 ‘통합진료’가 특별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 병원 ‘통합진료’가 특별한 이유는 우선 분당제생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다학제 통합진료’를 한다고 해도 상급종합병원이 받는 다학제 통합진료비를 받지 못한다.

이 병원 관계자는 “복잡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다”고 설명했다.

또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병원은 환자의 병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향 및 수술 일정 등이 통합진료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단축된다.

이 병원 관계자는 “2일 통합진료를 한 후 8일 수술 스케줄이 확정됐다”며, 치료기간이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또 치료 과정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여러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 이번 통합진료에 참석했던 한 환자 보호자는 “약 40분 동안 통합진료가 진행되면서 일반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학제 통합진료팀을 이끌고 있는 외과 김기호 기획실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암 환자의 완치율도 높일 수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은 위암 뿐 아니라 대장암, 유방암, 폐암, 간암, 부인암, 비뇨기암 등에서도 다학제 통합진료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진료대상 환자 선정 및 일정을 조정하는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통합진료진 내 의견조율 및 책임소재 불분명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표준진료지침 개발과 다양한 선도모형 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학제 통합진료는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와 함께 진단 및 치료 계획을 논의하여 결정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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