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면증 치료법, 원인부터 파악해야 - 불면증의 원인이 심리적인지 아닌지 알아야 치료효과 좋아
  • 기사등록 2017-05-29 01:40:10
  • 수정 2017-05-29 01:41:38
기사수정

불면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그 원인을 바로 알아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어떤 일이나 생활에서 생긴 정신적인 긴장, 불안, 소음, 잠자리의 변화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불면증을 경험하는 일이 있는데, 일시적인 불면증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면 자칫 병을 키울 수 있다.

수면 장애는 약물치료, 심리치료, 행동치료를 병행하며 질환에 따라 수술적 처치와 구강내 장치 사용 등 환자 개개인에게 알맞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존재한다.

수면 장애의 진단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검사는 수면다원검사를 꼽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장애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할 수 있어 수면장애 치료와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

불면증의 원인이 심리적인 것인지, 신체적인 것인지를 구분해 내야 하는 것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일시적 불면이 계기가 돼 만성적 불면을 초래하거나 신체적인 질환으로 인해 반복되는 불면일 경우를 구분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질병 치료의 시작은 원인 파악이다. 불면증도 마찬가지인데, 사실 대부분 불면증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기보다 수면제를 찾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다.

일시적으로 불면 증상을 해소하려면 수면제를 복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의존성과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일부 수면제는 다음날 피로감, 어지러움, 기억력저하 등의 증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잠을 설치면 스트레스 및 감염에 저항력이 줄어 일의 능률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이런 수면 부족상태가 계속되면 잠을 잘 자는 사람보다 적게는 두 배, 많게는 7배까지 교통사고율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 심해지는 질병이다. 불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을 못 자게 괴롭히는 근심, 걱정, 집착 등이다.

불면증은 3주 이상 지속하면 만성화되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야야 한다. 불면증은 오래될수록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정상적인 수면리듬에 맞추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드라마 끝나고 수면에 드는 예가 그것이다.

불면증의 경우에는 일단 수면제의 남용을 조심해야 한다. 이로 인한 부작용이 많기 때문이다.

또 약물적 치료 외에 스트레스 클리닉, 광치료 요법 등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9598961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분당서울대, 양산부산대, 일산백, 중앙대광명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월 12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강남세브란스, 강릉아산, 중앙대,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 강동경희대, 일산백, 부민병원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