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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질환 가와사키 병, 심장 근육도 망가뜨려 - 강남세브란스병원 은영민 교수 “심근 변화 합병증, 후유증 관리 필요”
  • 기사등록 2017-05-24 17:23:30
  • 수정 2017-05-24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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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와사키 병 진단 및 치료에서 혈관에 대한 평가와 함께 심근 변형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게 관찰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은영민 교수는 24일 “영유아의 급성기 가와사키 병에서 심장 근육의 움직임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환자의 심근 변형을 관찰하면 증상이 모호한 비전형성 가와사키 병의 진단에 활용할 수 있고, 치료에 있어서도 관상동맥, 판막, 심장 근육 등 심장 기능 전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영민 교수팀은 12개월 미만의 급성기 가와사키 병 환아 25명을 대상으로 정밀 심초음파 심근 변형 측정을 통해 심장 근육의 움직임을 심근층별로 살펴봤다.

그 결과 같은 나이 정상아에 비해 심장 근육의 움직임이 유의미하게 감소되어 있었으며, 특히 심근 안쪽 층의 움직임이 더 많이 감소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영민 교수는 “영유아의 경우 관상동맥의 염증에 의해 심근이 더 민감하게 반응해 정상아의 경우 보다 심근 움직임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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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상동맥 병변 평가뿐 아니라 심근 변형에 대한 평가를 함께 시행한다면, 고열 이외의 임상 양상이 모호한 비전형 가와사키 병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 이후 합병증, 향후 후유증 예방 및 환아의 건강한 성장을 더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 심장학(Pediatric Cardi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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