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가 최근 장기이식인 및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민주광장에서 장기기증서약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장기기증서약캠페인에는 약 2,000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장기기증에 대한 설명회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대생과 일반인들이 신규로 장기기증서약서를 작성하며 사랑의 실천을 약속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장기이식센터 김동식, 정철우 교수와 코디네이터, 자원봉사자들이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개선 및 서약독려활동을 했다.
이 날 서약에 동참한 한 참가자는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참여를 하는 방법을 몰라서 실천하지 못해오고 있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장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의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고 가슴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김동식 센터장은 “장기이식은 아무런 대가없이 순수한 나눔을 실천하는 숭고한일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사회가치관을 주도하고 세상을 선도할 많은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동참하는 것을 보니 가까운 미래에 사랑실천의 장기기증문화가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