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교육부가 봄철 수두 환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학부모, 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수두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제때 접종을 하고, 어린이의 예방 접종력을 확인해 빠뜨렸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의사가 판정하면 어린이집·학교에 등원·등교하도록 권고했다.
수두 집단 발생 학교는 학생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단체행사 등의 모임은 자제하고, 의료기관에서는 수두 환자진료 시 환자·보호자에게 등원·등교 중지 등 전파예방교육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두가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발생률이 높아 봄철 유행 시기(4월∼6월)동안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보육시설과 학교에서는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두 집단 환자가 발생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바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표)수두 연도별, 주별 신고 현황, 2017년 19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