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조상헌, 서울대병원)가 5월 11일(수)부터 13일(토)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알레르기질환의 환경과 유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은 5가지.
우선 3개 학술단체[KAAACI-WPAS (West Pacific Allergy Symposium)-INTERASMA]가 공동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됐다.
실제 21개 국가에서 약 700명(외국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 기존과 다르게 학술대회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여 4일 동안 진행했다.
이와 함께 ‘2017 제1회 서울 알레르기 포럼 (2017 Seoul Allergy Forum)’으로 진행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의 알레르기질환 예방 관리 사업을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조상헌 이사장은 “이같은 포럼은 2016년 춘계학술대회 때 공포되었던 ‘비전선포’에서 전략방향의 하나인 ‘학회 사업 확대 및 강화’의 전략과제인 ‘대정부 및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준비된 자리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럽알레르기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와의 연자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는 매년 양 학회의 학술대회 때마다 주제에 합당한 연자를 서로 간에 보내주기로 협약한 데 따른 것이다.
조상헌 이사장은 “관련하여 아시아지역에서 다양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유럽알레르기학회는 물론 미국 등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천식의 다양성과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다루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Pros and Cons’에서 ▲비부동염(축농증)에 대한 약물치료와 수술에 대한 찬반 토론 ▲소아아토피피부염 1995년 20%에서 최근 35%로 증가한 부분이 실제 수치인지에 대한 찬반 토론 등이 진행돼 높은 참여와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그동안의 연구 업적 결과를 대변하는 약 200편의 초록이 접수되어 각종 구연(72편)과 포스터발표(130편)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