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청각학회(회장 정종우)가 오는 13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지하대강당에서 제 63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청각 질환에 대한 청각학적 접근에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오전에는 휴대용 음향 기기의 보편적 사용으로 인해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소음성 난청과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우리 사회의 중요한 보건 이슈로 대두하고 있는 노화성 난청의 청각학적 고찰과 치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청각신경병증의 전기생리학적 검사 소견, 유전 진단,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이용한 청각 재활에 대해 알아보고, 이명의 병태생리와 진단,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유연제 세션을 통해 여러 선생님들의 그간의 연구 성과를 접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정종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날로 발전하는 청각 관련 분야의 연구와 치료의 흐름 속에서 현재를 정리하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한청각학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청각학회는 지난 1967년 5월 7일 제 1회 학술대회를 시작한 이래, 학회 창립 51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