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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항암화학요법, 유방보존·완전 관해 가능성도 UP -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국소진행성유방암 진단 환자 54명 대상 연구 결과
  • 기사등록 2017-05-11 01:34:12
  • 수정 2017-05-11 01: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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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유방보존 및 완전 관해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양정현 센터장·유영범·정수민 교수팀은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제18차 미국 유방외과학회에서 국소 진행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한국인 여성 환자에서의 선행항암화학 요법에 대한 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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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팀은 2011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건국대병원에서 아드리아 마이신(Adriamycin)과 탁산(Taxane), 허셉틴(Herceptin)을 기본으로 한 선행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치료 경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37명(59%)이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병소의 크기가 줄어 유방 전절제 대신 유방 보존 수술이 가능해졌고 이 중 9명은 병소가 사라진 것(완전 관해)으로 나타났다.   

또 병리학적으로 완전 관해 소견을 보인 9명의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들의 차이를 조사할 결과, 유방암의 아형 중 HER2형(HER2 양성), 여성 호르몬의 수용체 중 하나인 PR(progesterone receptor)이 음성인 경우, 완전 관해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양정현 유방암 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병리학적 완전 관해를 예측할 수 있는 툴이 개발된다면, 미래에는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들을 선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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