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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왈레스침례병원, 파산 초읽기 ‘위기’ - 2014년부터 임금체불 등 사실상 어려움 가속화
  • 기사등록 2017-05-11 01:24:51
  • 수정 2017-05-11 0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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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왈레스기념침례병원이 결국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은 지난 1951년 미국인 외과의사 빌 왈레스(William. L. Wallace)를 기념해 설립한 이 병원은 1955년 문을 열었으며, 1968년 부산시 동구로 이전한 후 병동 신축 및 본관 증축, 1991년 암센터 준공, 1992년 응급의료센터 개소, 1999년 현재 병원이 위치한 부산시 금정구로 확장 이전하면서 기존이 495병상에서 608병상(지하 2층, 지상 12층)까지 확장했다.

총 700여명의 직원에 23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지역 내 거점병원 역할을 해왔다.

또 지난 1964년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은 후 약 50년간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을 전담하며 의학교육에도 일조해왔다.

하지만 2014년도부터 직원들의 체불 임금이 점점 늘어나고, 의료진들이 빠져나가면서 사실상 폐업 상태에 놓이기 됐다.

이런 위기의 원인에 대해 지역에서는 무리한 확장이전, 양산부산대병원 등이 개원하면서 경영이 더욱 악화되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병원 정상화를 위해 부산침례교목회자연합회는 지난 2016년 10월 25일 침례병원살리기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원장:박선제 목사, 김병수 목사, 김평석 목사)를 구성해 병원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촉구했지만, 특별한 대안은 마련하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 1월 2일 침례병원 퇴직자 52명이 부산지방법원에 침례병원을 상대로 파산신청(부산지방법원 2017하합 1003)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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