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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학업성취도 낮추는 것 확인

대한이비인후과학회·대한이과학회, 청소년 청력 실태조사 결과보고

김영신기자 입력 2017-05-24 17:51:28 글자크게하기글자작게하기[이전기사보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화 추진…중국,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다음기사보기]대한이비인후과학회 창립 70주년 기념학술대회 개최 프린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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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이과학회가 난청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전국 중학교 57개교, 고등학교 53개교 등 총 100개 학교 3013명에 대해 전국 단위 청소년 청력실태조사사업(도서지역제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난청, 학업성취도 낮추는 것 확인

이번 검사에 참가한 총 3,013명의 학생 중 2,879명에 대해 청력검사를 얻을 수 있었다.

그 결과 세계보건기구 기준 청소년기의 정상 청력인 15dB을 초과하는 난청의 비율은 0.5, 1, 1.5KHz의 평균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중학교 1학년 12.7%, 고등학교 1학년 10.4%로 나타났다.

소음성 난청의 가능성이 있는 고주파 영역을 포함하는 경우 중학교 1학년에서 17.9%, 고등학교 1학년 에서는 16.5%로 조사됐다.

이러한 난청은 PC방 이용 등 소음의 노출과 관련이 있었으며, 학업성취도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소음성 난청으로 망가진 청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특히 청소년 시기의 난청은 일상 대화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난청은 아니지만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주고, 성인시기의 심한 난청으로 진행되어 의사소통의 장애와 이로 인한 노동력 상실로 이어 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게 발현되기 이전에 조기 진단과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오승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난청줄이기사업 TFT 위원장은 “우선 청소년 시기에 3KHz 이상의 고주파수를 포함한 정확한 청력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조기에 난청을 진단해야 한다”며, “난청의 예방과 진행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하는 등의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난청, 학업성취도 낮추는 것 확인

이재서 차기이사장도 “이번 검사결과는 이비인후과적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문제는 아직도 학교 검진이 60~70년대시기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를 해결해 조금 더 정확한 검진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정확한 청력측정을 위해 이동용 방음설비와 검증된 청력검사장비를 이용했으며, 이비인후과 의사의 귀진찰을 통해 귀지 및 귀질환에 대한 검진 후 숙련된 청각사가 어음 영역과 고주파수(0.5- 8KHz)를 포함한 7개 주파수에 대하여 순음청력검사를 했다.

전국단위의 대표성을 가지는 학교들을 계층화 표본 추출을 실시하여 대표성을 확보했으며, 도서지역의 경우 장비이동의 문제로 제외됐다. 이를 위한 54개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63명의 이비인후과 의사가 검진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난청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난청의 조기발견 및 재활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난청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제안을 하기 위해 난청줄이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향후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정확한 청력검사가 국가 검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난청의 예방과 조기치료 및 재활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중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기 (소음성)난청을 조기 진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청소년 난청 줄이기 사업을 시행하여, 2016년 청소년기 난청 유병률 조사사업과 학교검진청력검사 개선방안 연구를 진행하여 청소년 난청 줄이기 사업의 필요성과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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