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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총 231억원 규모 -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동국대, 창원대 …
  • 기사등록 2017-05-14 00:15:00
  • 수정 2017-05-14 0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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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총 15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은 지난 4월 28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학과형 7억원~단과대학형 25억원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기존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과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을 통합·개편한 사업이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령기 학생 중심의 고등교육 체제를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제로 전환하도록 지원하여 선취업 후진학을 활성화하고,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의 2017년 예산은 총 231억원이며, 선정평가를 통해 15개교를 선정하고, 운영모델·규모·2016년 평단사업 참여 여부 등을 고려하여 예산을 차등지원 하게 된다.

즉 단과대학형(25억원 이내), 학부형(15억원 이내), 학과형(7억원 이내)이다.

◆총 35개 대학 신청
지난 1월 20일(금) 사업을 공고한 이후, 사업신청 기한이었던 4월 6일(목)까지 총 35개 대학들이 신청했다.

신청 대학들은 면밀한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대학의 특성과 지역사회 수요에 따라 다양한 평생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또 각 대학들은 공식적 의사결정기구를 통한 합의는 물론, 재학생 대상 설명회 등을 실시하여 학내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한층 더 강화했다.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선정평가를 위해 공모(’17.3.22.~4.3.)로 확보한 평가위원을 포함해 총 21명의 평가위원을 7명씩 3개 패널로 구성했다.

평가위원으로는 고등교육/대학평가/평생교육 전문가, 유관기관 연구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했고, ‘대학재정지원사업 공동 운영·관리 매뉴얼’에 따라 이해관계자를 철저히 배제하여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선정평가는 1단계 서면평가와 2단계 발표·면접평가로 진행되었다.

평가위원들은 서면평가를 통해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뒤, 발표·면접평가를 통해 성인학습자 수요 맞춤형 학과·학부·단과대학의 운영 역량과 실현 가능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평가했다.

평가위원단은 대학들이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제 구축을 위해 지역 사회 및 산업체 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학비 부담 완화 계획 등 구체적이고 특색 있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고 평가했다.

사업관리위원회는 선정평가단의 평가점수를 토대로 최종 15개 대학을 선정하고, 대학별 지원금액을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대학의 명단과 운영모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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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창원대 ‘우수’ 평가
권역별로는 수도권 5개교, 동남권/호남·제주권 각 3개교, 충청권/대경·강원권 각 2개교가 선정됐으며, 운영모델별로는 단과대학형 10개교, 학부형 2개교, 학과형 3개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 중 수도권에서는 아주대, 지방에서는 창원대가 평가위원으로부터 사업계획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주대는 융합시스템공학과, 글로벌경영학과 등 기존 재직자 대상 학위과정 운영 실적이 우수했으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재직자 전용 모바일학습 방송국 활용계획을 제시해 학습자 친화적 교육여건 조성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원대는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적극적인 연계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수요자 맞춤형 전공 개설로 발전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5월 중 컨설팅, 6월초 사업협약 체결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에 선정된 15개 대학이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사구조 개편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5월 중 컨설팅을 실시하고, 6월 초 사업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지역 산업단지 등과 연계하여 권역별 평생교육 거점 대학의 역할을 하는 한편,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등 후진학 인식 개선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제2, 제3의 인생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의 수가 증가하고, 직업계고 졸업자의 선취업이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는 필연적임을 강조했다.

또 “성인학습자가 후진학을 선택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장벽을 해소해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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