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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 국내 의료기관 첫 아르메니아 진출 - 아르메니아 최대 은행 소유한 IDeA와 Chaum Dilijan센터 설립 MOU
  • 기사등록 2017-04-26 00:18:25
  • 수정 2017-04-26 0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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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원장 이동모)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아르메니아에 진출한다. 차움은 아르메니아 딜리잔 지역 약 1만평 부지에 IDeA(Initiatives for Development of Armenia)와 유럽, 러시아, 중동의 의료관광객을 타겟팅하는 차움 딜리잔(Chaum Dilijan)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IDeA는 아르메니아의 경제, 사회, 문화, 관광, 교육 등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재단으로, 아르메니아의 가장 큰 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최초의 인터네셔널 보딩 스쿨 설립,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업 등을 통해 러시아권에 널리 알려진 기업으로 매년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추모하는 국제 기념행사인 AURORA를 개최하는 등 아르메니아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7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약 550백만불을 투자하여 5,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 하는 등의 성과를 냈고, 따라서 아르메니아 정부에서도 IDeA의 투자 분야에 동참해 상생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움은 Chaum Dilijan 센터의 의료 서비스 설계, 인사관리(채용, 교육 등), 의료설비 기획 등 컨설팅 업무와 향후 위탁운영을 맡고, IDeA는 전문 인력의 제공, 전반적인 투자와 현지 정부 기관과의 지원 등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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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이 설립될 딜리잔은 구 소련 시절부터 아르메니안 스위스로 불리는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청정한 공기와 물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쇼스타코비치가 많은 곡을 쓴 곳으로도 유명하다.

IDeA는 이미 2014년 이곳에 UWC Dilijian을 설립하여 전 세계 약 50개국으로부터 약 300명의 학생을 모집하여 인터네셔널 보딩스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차움 이동모 원장은 “IDeA가 적극적으로 차움 유치에 나서고 있고, 아르메니아 정부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차움 딜리잔센터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러시아, 유럽, 중동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해 우리의 의료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국내 의료기관 최초 러시아권 진출로 기록될 것이다”고 말했다.

IDeA 루벤 바르다니안(Ruben Vardanyan) 회장은 "차병원이 LA에 진출할 때 아르메니아 사회에서도 큰 화제가 되어서 잘 알고 있고, 차움의 세계적인 안티에이징 기술력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차움과 함께 아름다운 딜리잔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관광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병원은 1999년에는 한국 최초의 의료수출로 기록된 미국 콜롬비아 대학 내 CHA–Colombia 불임센터를 설립, 2002년에는 미국 최초의 난자은행을 오픈 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19년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는 일산 국제 여성의료원은 해외의 여성 의료 수요층을 본격적으로 국내에 유치 할 계획으로 고양시가 세계적인 의료 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줄 제 2의 차움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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