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이 지난 21일부터 일주일동안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갈바리의원의 병동내 보수 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천주교 수녀회인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가 운영 중인 갈바리의원은 1965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 의원으로, 지은 지 약 50년이 지난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불편함을 겪어왔다.
‘임종자의 벗’으로 불리는 갈바리의원은 오랜 시간동안 희생과 헌신으로 수많은 말기 환자의 마지막을 동행해왔으며 2015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으로부터 아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현권 강릉아산병원장은 “강원영동지역의 의료를 선도하는 대형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의 의료 환경 개선을 돕자는 취지에서 갈바리 의원 보수 공사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