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보호자, 간호사 모두를 위한 정책으로 선전되며 시작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에 병원 간호간병서비스 개혁 방안에 대한 국회토론회가 오는 14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권미혁 의원실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이상윤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책임 연구위원), 김동근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원)의 발제와 유선주 (목포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최경옥 (병원간호사회 제2부회장), 이순중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 사무장), 정통령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려면 병원이 간호사 등 인력을 추가 고용해야 하는데, 지방 중소병원들은 고용하고 싶어도 고용할 간호사가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정부는 간호사 인력 수급 문제를 포함하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제반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간병서비스가 보장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위해서, OECD 평균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간호사 인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시민사회, 간호계, 정부 등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의 의견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현장에서의 경험을 더해 현 단계에서 필요한 전략과 과제를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