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분당서울대병원 정지연 간호사, 국제 임상연구 전문가 자격 획득
  • 기사등록 2017-04-13 18:49:04
  • 수정 2017-04-13 18:49:50
기사수정

분당서울대병원 정지연 연구간호사가 미국 임상연구협회(SOCRA; Society of Clinical Research Associates)에서 인증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임상연구 전문가 자격(CCRP; Certified Clinical Research Professional)을 취득했다.

국제 임상연구 전문가 자격은 미국 FDA의 임상시험관련 규정은 물론 약사법, 임상시험관리기준 가이드라인, 임상 안전 데이터 관리기법 등은 물론 뉘른베르크법, 벨몬트보고서, 헬싱키 선언 원칙 등 글로벌 임상연구진행을 위한 광범위한 분야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자격 취득자는 임상시험 연구자로서 윤리심사위원회위원, 관리약사, 모니터요원, 코디네이터의 역할은 물론 스폰서의 역할, 임상시험대행기관(CRO)의 역할 등 임상 의학연구에 있어서의 다양한 주체들이 효율적이고 합법적으로, 그리고 윤리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는 최근 다국적 임상 연구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추세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연구를 전문적으로 서포트하는 연구간호사를 전문가로 육성하려는 노력도 크지 않아 국제 임상연구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이 의무화되는 등 관련분야 교육 인력 양성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인증된 약품을 국내로 들여오는 허가 절차부터 신약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임상연구 전문가의 필요성은 앞으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어서 이 분야 전문가 양성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지연 연구간호사는 병동 간호사로서 5년여 간 항암 환자들과 함께했던 경력과, 이후 연구간호사로서의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과 이론이 모두 중요한 평가 요소인 국제 임상연구 전문가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

정 간호사는 “육아를 위한 수년간의 경력단절이 있었지만, 병원 교수님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임상연구관련 법규를 공부하려는 후배들을 돕고, 이를 통해 함께 우리나라의 임상 연구를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단지인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오픈하고 전임상시험실을 구축하는 등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9207694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GC셀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